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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상의 닷넷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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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999,997... 39,999,998... 39,999,999... 40,000,000

Taeyo.jpg

가뭄에 콩 나듯이 포스트가 올라오는 필자의 블로그... 여기에 좋은 껀수 하나가 생겼다. 날로 포스트를 하나 올릴 수 있는 이 껀수는 바로 그 유명(?)한 탱옹의 Taeyo 사이트의 페이지 뷰가 4천만을 돌파한 것이다.

아무도 인정해 주지도 않고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아도 필자의 블로그와 태요 사이트는 .NET Alliance 로 맺어진 혈맹 아닌가?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필자... 몇 마디 적어 보기로 한다.

4천만 페이지 뷰... 뭐 우습게 생각하면 우습게 생각할 수도 있다. 어떤 사이트는 하루에도 4천만 페이지 뷰가 발생하기도 하니깐 말이다. 하지만 개인 사이트가 4천만 페이지 뷰를 달성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태요 사이트도 10년 만에 이룬 성과이기 때문이다.

말이 쉬워서 4천만이지... 1 부터 10까지 세는데 3초가 걸린다고 가정하고, 1부터 40,000,000 까지 세는 데 자그마치 12,000,000 초가 소요되고 이 시간은 200,000 분이자 3,333 시간이며 약 139일이다.

밥도 안 먹고 잠도 안자고 술도 안 쳐 마시고 웅웅웅도 안하며, 오로지 숫자만 139일 동안 세어야만 1 부터 4천만까지 셀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다가 백만 스물 둘 정도에서 숫자를 까먹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139일 아니라 13년은 세야 하지 않을까? -_-;

4천만까지 그냥 숫자를 세는데도 이렇게 오랜 세월이 걸리는데 4천만 페이지 뷰를 달성한 것은 응당 축하할 만한 일이 아닌가?

비록 탱옹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만든 사이트이기도 하지만 4천만 페이지 뷰는 그 혼자만이 달성한 것이 아니다. 물론 그가 좋은 컨텐츠와 토론의 장을 열어 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ASP, ASP.NET 기술에 목마르고 다양한 개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이 그곳을 방문했기 때문이며 그렇게 태요 사이트가 인기가 좋을 수 있는 비결은 사이트 자체의 유명세와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욕구와 열정이 있어서 이기 때문이다.

요즘 개발자는 그다지 환영 받는 직업이 아니다. 계속되는 야근에 급여 마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하니 돈도 못 벌어오는 주제에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역할은 고사하고 눈치만 봐야 하는 신세... 결혼 안 했다고 웃을 일이 아니다. 프로젝트 야근 때문에 깨지는 커플이 무릇 셀 수 없으며, 헤어지는 거라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싱글 개발자는 지천으로 널려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태요 사이트가 4천만 페이지 뷰를 돌파할 정도로 많은 개발자들이 들락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쎄다... 익살 맞은 탱옹 그라면 자기가 잘생겨서라는 둥, 사이트의 글이 내용이 좋아서라는 둥 헛소리를 하겠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프로그래밍이라는 아주 미묘한 매력과 개발자들의 열정이 아닐까 싶다.

뭐... 아무리 개발자들의 그런 열정이 있어도 아무 사이트나 4천만을 달성할 수 있는 건 아니므로... 탱옹의 사이트 운영 능력이나 사람들을 꼬셔오는 능력은 인정해 주는 바...

다시 한번 탱옹의 4천만 달성에 축하를 하는 바이다.

TaeyoSite.png

어이 탱옹 !!! 진주 조개 캐러 함 가야지... 함 가영~~ 가영~~



Comments (read-only)
#re: 태요 사이트의 4천만 히트 돌파를 축하 합니다...... / 어흥이 / 2007-06-20 오전 12:14:00
진주조개는 뭔가요? 궁금궁금^^
#re: 태요 사이트의 4천만 히트 돌파를 축하 합니다...... / 블로그쥔장 / 2007-06-20 오전 2:35:00
태요 사이트 4천만 돌파 기념 번개 때 뵈요...
이번주 목요일이네요...
#re: 태요 사이트의 4천만 히트 돌파를 축하 합니다...... / 정성균 / 2007-06-20 오후 2:29:00
유수석님의 블로그도 .... Go ~ Go.... ^^

본사에서 일조하고 있다는....ㅋㅋ
#re: 태요 사이트의 4천만 히트 돌파를 축하 합니다...... / 키온 / 2007-07-04 오후 6:01:00
태용가 웹접속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돌리고 있다는....ㅋㅋ
#re: 태요 사이트의 4천만 히트 돌파를 축하 합니다...... / 강반장 / 2008-07-29 오후 2:45:00
진주조개 픕 - _-.ㅋ